▲김춘원 정음학원장.
2012년 들어 겨울방학, 그리고 개학하여 며칠 학교에 다니다가 봄방학을 맞아
다시 가정에서 쉬게 되는 애매모호한 때에 3.1절을 맞게 된다.

그 전날 몇 가지 숙제를 냈다. 피아노학원에서 왠 숙제이겠냐만,
1. 태극기 달기. 2.“독립만세”-삼일절 노래 불러보기 3.삼일절이 무슨 날인지, 부모님께 여쭤보기 였다.

개학을 하고, 월요일이 되어 꿈동이들에게 확인차 실천했는지를 물어봤더니
아뿔사~~~ 태극기가 없는 가정도 꽤 많았고, 삼일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다.

물론 저학년은 그럴 수도 있다지만, 5·6학년 친구들도 그저 유관순 할머니 정도나 기억을 하지, 삼일절의 정신이나 삼일절의역사는 거의 모르고 있었다.

나라의 존엄성과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까지 바쳤던 선조들의 희생과 정신을 우리 꿈동이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멀리 예를 들을 것도 없다.
이웃나라 일본의 초등교육을 짚어보자.
질서와 책임의식을 반복하여 주입을 하는 것이나, 나라사랑과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여 나아가서 왜곡된 (우리의 눈높이) 역사를 가르치는 그들!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임에 틀림없다.

입시교육으로만 치달아, 예체능과 국사과목은 홀대받는 우리나라!
인성과 국가관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한 자유방임!

반드시 책임을 질 줄 알도록 해야 함은 물론, 우선 쉬운 것부터 가르치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라는 동요가 있는데, 요즘 교과서에 수록되어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 노래에 나오는 태극기가 우리 집 태극기이길 바래본다.
국경일은 반드시 태극기를 달고 펄럭이는지도 꿈동이들에게 확인하게 해봄도
필요하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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