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관광주간 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 교육 프로그램,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전시] 순회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이 8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조선시대 그림 속에 들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전시실 곳곳을 신나게 탐험하면서 자연을 담은 옛 그림과 그 속에 담긴 친구들과의 흥미로운 만남을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이다.

[교육 프로그램] 5월 5일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숲속 친구 꾸미기’는 7회 운영되는데,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을 감상하고 체험활동으로 목걸이 꾸미기가 이어진다. 5월 7일 목요인문학카페는 패션큐레이터 김홍기 씨의‘옷: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강좌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5월 9일 토요 야간 박물관학교‘나를 지켜주는 석수’에서는 석수로 장식된 오르골 만들기를 체험하게 된다.

[문화행사] 5월 2일 14시와 18시에는 강당에서 펼쳐지는 국악뮤지컬 ‘덩실덩실 깨비깨비’는 바보스러운 주인공 봉달이가 도깨비와 함께 떠나는 보물찾기 여행 이야기로,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장단을 즐길 수 있다. 5월 5일 14시부터 16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하며, 꽃, 강아지 등 귀여운 모양의 풍선도 나누어 준다. 5월 9일 14시 강당에서는 가족영화 ‘넛잡: 땅콩도둑들’을 상영하며, 관광주간 내내 꽹과리, 북, 징, 장구 등의 사물놀이와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봄 관광주간 행사를 통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인생 가장 빛나는 시간’, 화사한 봄날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