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화원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4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충현서원에서 진행된 ‘삶의 지혜의 공간, 충현서원을 만나다’에 참여한 60여명의 수강생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사라져가는 조선 화원화의 맥을 잇기 위해 충현서원에서 전승되고 있는 9점의 주자영정의 그림과 비단그림 등 수강생들의 노력과 혼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라지고 있는 화원화의 전통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충현서원이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역사문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청남도 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이번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는 충남역사박물관 문화사업팀(☏041-856-860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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