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엄크루즈 시행 장면.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체험 프로그램 ‘뮤지엄 크루즈’를 시행한다.

고마 개관기념 특별전 ‘고마, 예술로 물들다 : 다빈치에서 잭슨폴록까지’의 부대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번 뮤지엄 크루즈는 명화 감상과 함께 드리핑, 크로키, 프린팅 등 다양한 미술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뮤지엄 크루즈는 ▲샤갈의 날(10월23일‧11월6일‧11월20일‧12월4일) ▲다빈치의 날(10월25일‧11월8일‧11월22일‧12월6일) ▲마티스의 날(10월30일‧11월13일‧11월27일) ▲잭슨폴록의 날(10월28일‧11월11일‧11월25일‧12월9일) ▲드가의 날(11월1일‧11월15일‧11월29일) ▲피카소의 날(11월4일‧11월18일‧12월2일)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 강사진이 배치되어 작가별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샤갈의 날’에는 백지의 벽면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다빈치의 날’은 작품 속 인상 깊은 부분을 드로잉 한다.

‘마티스의 날’은 전시된 마티스의 드로잉 작품에 현란한 색채의 회화작품을 결합시켜 창작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잭슨폴록의 날’에는 백지에 드리핑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드가의 날’에는 실제 발레리나를 모델로 다양한 포즈를 크로키 기법을 통해 표현해 보고, ‘피카소의 날’에는 각종 판화기법을 통해 피카소의 작품을 체험하는 한편 티셔츠에 작품을 직접 프린팅 한다.

뮤지엄 크루즈는 각 일정별 30명 내외로 하며,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신청자가 많거나 적을 경우 선착순 접수 시행 또는 해당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참여는 특별전 입장(청소년 8000원, 단체 6000원) 초등학생에 한하며, 재료비 등 별도의 수강비는 없다.

김경은 큐레이터는 “뮤지엄 크루즈는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감상과 그에 따른 창의적인 미술교육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술에 대한 아이들의 즐거움을 유발토록 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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