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작가 린다 수잔느 모리날(Linda Susanne Molenaar)의 ‘개구리(The Hyla)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신풍면 자연미술의 집(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원골예술길 181)에서 내달 22일까지 2014 국제자연미술 초대작가전 2부를 개최한다.

한국자연미술가협회(회장 고승현)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우리나라의 류희수, 전윤조, 황인선 작가를 비롯해 러시아, 인도, 네덜란드, 헝가리, 독일 등 6개국 17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자연을 품다 - 인(因)과 연(緣)’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작가전에서는 그동안 자연을 소재 또는 주제로 다뤄온 많은 예술가들이 어떤 이유에서 처음으로 자연을 품게 되었는지, 즉 자연과의 인연을 다룬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예부터 동양은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여 삶과 조화를 이루는데 집중한 반면 서양은 인간을 위한 물질적 가치로 파악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동서양의 빈번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인간이든 자연이든 나눔과 공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초대작가전에서는 현대인들이 어떤 생각과 태도로 자연을 품고 있는지, 어떤 인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지를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느껴보고, ‘자연을 품다 - 인(因)과 연(緣)’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대 작가전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된다”며, “많은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대작가전의 1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국내작가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2부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25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공주시 신풍면 자연미술의 집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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