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무령왕릉에서 열린 무령왕 헌공다례 장면.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 차 문화의 발전·계승을 위한 '제8회 무령왕 헌공다례' 행사가 오는 3일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열린다.

1600여년전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피운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헌공다례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통예절과 차 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도 가질 수 있다.

백제차전통예절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 오시덕 시장을 비롯, 국내 다도인, 관광객, 시민들은 물론 일본 다도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공다례가 진행 될 예정이다.

오는 3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고려대학교 오미정 박사의 집례와 이효천 원장의 행다, 오 시장의 헌다, 육법공양순서로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이어 백제차전통예절원 회원 200여명의 명상 진다례 시연행사, 한·일친선교류차회 및 들차회 차시음 등이 진행된다.

특별행사는 일도일각 전각가 현암 최규일 선생 크로키 시연, 화가 석주선생의 달마상, 금강스님 바라춤, 부채춤, 덕인스님 회심곡과 북시연이 있다.

이효천 원장은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경건하고 격조 높은 헌공다례의식은 차와 향, 등, 꽃, 쌀, 과 등으로 백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가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의식으로 차공양은 전통차 문화가 발전 계승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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