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고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트토이 작품전.

 

제60회 백제문화제와 아트센터 고마 개관 기념으로 중부권 최고의 복합문화예술센터인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중․일 문화교류전, 아트토이, 조각, 공예,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와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층 컨벤션홀과 리셉션장, 수변공간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한·중·일 문화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문화교류전은 해상왕국 백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아시아광장’과 백제가 교류했던 규슈, 오사카, 나라, 난징, 뤄양 등 일본과 중국의 ‘도시관’으로 이뤄졌으며, 리셉션장에 설치된 ‘한·중·일 풍류관’에는 각 국의 탈과 음악, 차, 복식 등이 전시되고 있다.

수변공간에는 아트마켓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바닥분수 인근에서는 백제 무령왕의 일대기를 다룬 마당극 ‘무령왕, 교류왕국 시대를 열다’가 매일 4회 공연되고 있다.

또, 2층 전시장과 주출입구 주변, 복도전시관 등에서는 ‘이것은 장난감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아트토이 인 고마’가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아트토이 페어의 첫 지방 순회전으로 델리토이즈(Delitoys), 토인즈(TOiNZ), 판도라돌(Pandora Doll)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20여 팀 외 토키도키(Tokidoki, 이탈리아), 토푸(Tofu, 일본)와 같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3층 전시실에서는 한·중·일 6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한·중·일 공예교류전’이, 고마 야외 곳곳에는 최근 폐막한 제1회 공주국제조각심포지엄 참여 작가들의 기증 조각 작품들이 설치·전시되어 있다.

고마 관계자는 “제60회 백제문화제에 맞춰 개관한 아트센터 고마에서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펼쳐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열린 아트센터 고마 개관식은 오시덕 공주시장과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 등 내외빈과 시민,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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