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 제민천 생태하천 사업 일환으로 최근 재가설 된 중동교가 인근 주민들이 내다 버린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리 주변에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갖가지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고, 음식물 쓰레기에서 흘러나온 내용물들이 악취를 풍기고 있어 “시민의식 부재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먹이를 찾는 고양이 등 짐승들에 의해 훼손된 종량제 봉투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흘러나와 악취는 물론 해충이 들끓고 있어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훼손, 시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민 오모씨는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제민천 사업을 벌이면서 다리까지 새로 가설했는데 다리 주변에 내다버린 불법 쓰레기로 인해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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