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옥룡동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구간만 횡단보도 도색을 실시해 ‘반쪽짜리 횡단보도’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옥룡동 등 동부지역에 대한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58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우수관로·맨홀펌프장과 1442가구에 대한 가정배수관 정비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옥룡동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도로 횡단보도 실선을 공사구간만 도색해 기존 실선과 대조를 이뤄, 본지<9월 3일자>에서 ‘반쪽짜리 횡단보도’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옥룡동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간의 횡단보도에 대해 전체 도색을 실시, 말끔하게 정리돼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옥룡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사업 구간만 도색을 해놓아 너무 보기 싫었는데 시에서 발 빠르게 전체를 도색했다. 너무 보기 좋다”며 환영하면서도,  “모든 일을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처음부터 잘하면 좋을 텐데... ”라고 아쉬워 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있슴>


 

기존 횡단보도. 일부 사업구간만 도색을 실시해 보기 흉하다.
개선된 모습. 전체 도색을 실시해 말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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