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반죽동 대통교 재가설 공사장에 분진과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습식 절단기를 긴급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 반죽동 대통교 재가설 공사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규칙도 지키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돼 비난이 거세다는 본지<8월17일자> 기자사 나간 후 공주시의 발 빠른 조치가 눈에 띤다.

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반죽동과 중동을 연결하는 대통교 재가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는 석판 등을 전기톱으로 자르면서 규정을 어기고 작업을 진행,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 및 운전자들이 비산먼지로 큰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건축자재들이 널려있는 작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은 여전히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작업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나 다름없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를 지적하는 본지 기사 게재 후 공주시 관계부서는 비산먼지가 없는 습식 절단기를 긴급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근로자들도 안전모 착용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권 안전관리과장은 “분진과 소음이 발생해 민원을 유발시키는 대통교 재가설 공사장에 이를(분진·소음) 줄일 수 있는 습식 절단기를 긴급 투입했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있슴>

 

대통교 재가설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쓰고 작업하고 있다.
 대통교 재가설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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