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돼 있던 공주시 금성배수장 문화공원이 시청 공무원 및 웅진동새마을협의회원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본지<6월15일, 7월30일자>는 공주시가 4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한 금성배수장이 방치돼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당초 이곳은 각종 쓰레기 등이 버려져 있고 배수장에 고인물은 쓰레기, 나뭇잎 등과 범벅된 채 오염돼 악취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고 야간이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에 이날(30일) 오전 웅진동 및 도시재생과 직원, 웅진동새마을협의회원들은 3시간여에 걸쳐 배수장 바닥 및 사면 잡초제거, 이끼제거, 오엽담쟁이 및 꽃 잔디 거름주기, 가로화분대 설치 및 손질 등 대청소를 벌였다.
이날 대청소에 함께 참여한 도시재생과 최덕근 팀장은 “느티나무 쉼터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및 쓰레기통에 버려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며 “배수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선 시민참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웅진동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금성배수장 문화공원 가꾸기에 솔선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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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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