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나를 아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녀는 내 팔을 어루만지거나 목을 긁어주면
내가 차분해진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녀는 또
내 머리를 긁어주고 내 귀를 문질러주었다.

그녀의 그런 어루만짐에 나는 편안해졌고,
안절부절 못하는 일이 줄었다.

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쁨과 고요가 있다.


- 존 엘더 로비슨의《나를 똑바로 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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