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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