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 월산리 일원의 밤꽃 사진.

밤의 고장인 공주시 정안면에서 밤꽃이 피는 계절에 맞게 이색적인 밤꽃 축제가 열린다.시에 따르면, 정안밤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동영)는 밤 풍년을 기원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 소랭이마을 활성화센터(구 월산초등학교)에서 2014 정안 밤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회째를 맞는 정안밤꽃축제는 밤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힐링과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이 마련돼 있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는 만개한 밤 꽃길 3㎞ 구간을 가족과 연인 그리고 숲 해설사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명사와 함께 밤꽃길걷기’, ‘밤꽃 사생대회 및 동요대회’가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밤 풍년 기원제와 개막식, 풍물,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밤 꽃길 구간에 소지올리기, 최고령 나무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알밤구출대작전, 추억의 운동회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안밤꿀, 밤과자, 밤빵, 밤막걸리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밤냉면, 밤파전, 밤묵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돼 이색적인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힐링밤묵만들기, 나무공예체험, 짚공예, 추억의 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장 주변에서는 경비행기와 사륜오토바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동영 추진위원장은 “이번 밤꽃축제를 통해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정안밤을 적극 홍보해 농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