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세광교회는 1천 여평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평일에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 누구든지 주차할 수 있다.
문제는 입구를 막아 놓는다든지
주차질서에 문제가 있을 때는 상식이 문제다.

어제(1.10)는 마을에 장례차가 들어왔다.
주인에게 전화나 말 한마디 없이 차들을 세운다.
이런 일이 어디 한 두번인가?
거실에서 보고 혹시나 하여 있었는데 아무도 예절없이
그냥 산으로 간다.

문제는 시내에서 12시 모임이 있었는데
이게 웬걸, 차를 타려고 차고에 가보니 차를 막아 놓았다.
차량을 보니 작업차량이다. 연락처도 없고 ....
운구행렬을 본 사람들이 아마 화장을 하여 간단했고
찬송가를 끼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제보이다.

할 수 없이 수소문하여 전화를 하니 전도사라고 한다.
대전에 모 교회 성도가 상을 당해 장례를 치르러 온 모양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교회장례를 치루며 시골교회 마당에 차를 세우며
담임목사나 아니면 누구라도 찾아서 상이 나서 그러니 잠시 차를 세우겠다고
말이라도 하고 갔더라면 얼마나 좋은가?
게다가 안하무인격으로 주인의 차를 나오지 못하게 차를 막아놓다니
기본상식 이하라 말문이 막혀버린다.

아무리 바쁘고 정황이 없기로서니 이럴수가....
그래도 살다보면 이럴수도 있다니 점심 잘 먹으려고 아침도 굶었는데...
양반갈비를 늦게 찾아 간 양지는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한 양반 - 상놈이 되었다.

서울 가서 촌놈 신세 면하지 못하고 실수했었는데 도시에서 온 차들도 시골에 오면 예절을 지켰으면 좋겠다. 아니 예절에 도시 시골이 어디 있는가? 서로 좋게 살면 예절이거늘... 
 

▲작업차량으로 보이는 트럭이 교회 차량을 가로막아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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