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공주시장후보 선거사무소 1층 측면 출입구에 붙여놓은 벽보물이 훼손돼 있다.

1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기호4번 김택진 공주시장후보 선거사무소 1층 측면 출입구에 붙여놓은 벽보물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3일에도 김 후보자 차량 본넷트에 붙여 놓은 벽보물을 떼어내고 칼로 차량에 흠집을 낸 일이 있었으며 연이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김택진 후보는 “6.4 공주 시장선거가 선의의 경쟁과 축제의 한 마당이 되기를 바라던 후보자로써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며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얼마나 공정하게 지켜내느냐도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출판기념회나 개소식 없이 선거비용 최소화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결과가 한 번에 무너지는 듯하다”며 “6.4 지방선거는 대선과 총선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유력 정치인들이 투표 독려라는 미명아래 차분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 분위기를 과열로 몰고 가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는 “후보자 본인은 선거 공영제가 하루 빨리 자리 잡고 돈 안 드는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받는 선거가 되어야지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시키거나 혼란에 빠트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 모두 노력해서 당락을 떠나 좋은 선거 결과를 내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공주시민 여러분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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