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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메라 루시다
밝은 방
사진가 이민호  |  minho@ko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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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14  2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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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문에의 한 켠에서 시작하는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 : 밝은 방’ 우리주변에서 일어났던 기억조차 할 수 없었던 평범한 이야기들입니다. 따뜻한, 따뜻했던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통해 흐뭇한 행복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찿다

   
 

2003년 9월 26일_공주 산성시장
공주시장(장날)에 대한 기록은 2003년부터 시작 되었다.
주로 토ㆍ일요일 산성시장과 시내버스터미널 근처를 서성인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도통 맹맹하다 . 그것은 우리 고유의 것을 버린 탓 이다.
도대체 지금 예전의 추억들을 느낄 만한 것이 어느 곳에 존재하는지!
가끔은 버스정류장에 나타나시는 옛 정취를 느끼게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면 오래된 시린 가슴을 쓰다듬는다.


 

 영정사진

   
 

2003년8월16일 공주_산성시장
연세가 높은신 노인분들은 사후를 대비한 사전준비 목록으로 3가지를 꼽는다.
첫번째가 사후 들어갈 집을 만들어 놓는 일 (가묘)
둘째가 사후에 입을 옷을 만들어 놓는것이다(수의)
셋째가 사후에 놓일 사진을 준비하는 것이다(영정사진)
시장 길거리에 진열된 영정사진과 지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묘한 암시를 준다.

 

 

저울 눈금

   
 

2004년 9월 25일 공주_산성시장
저울의 눈금은 물건의 가격을 정한다.
무게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눈금 다툼을 한다.
진정한 마케팅의 귀재는 눈금이 후해야 한다.


 

 손을 내밀다

   
 

2005년 3월 6일 공주_산성시장
시골은 마을 버스를 통하여 외지의 문물이 들어오고 나간다. 그리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약속된 날이 장날이다.
모든 것이 교통수단과 연결되어 있어 시내버스 정류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 이다
친인척, 친구, 옆집 마을 아는 사람들과 서로 만나고 안부를 묻는 공간이다. 요즘은 교통수단의 다변화로 시내버스는 노인과 학생들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사람간의 만남은 악수로 부터 시작된다.
이 손의 힘에 따라 서로간 친분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반가우이  흔든다.
 

 

 상호허락 하다

   
 

2004년 9월 26일 공주_산성시장
손을 들면 언제나 버스를 태워주던 시절이 있었다.
상호 소통이 잘 되었다.
경비절감과 합리성을 내세워 승강장 만들고 그 곳 에서 차를 타게 했다.
단절이다.
얻는것이 무엇이고 잃은 것이 무엇인지 계산해 볼 때 다.


 

 시장의 변화

   
 

2004년 5월 16일 공주_산성시장
장날이 되어 시장에 나오는 유동인구의 나이가 한참 높아졌다.
최근 공주 재래시장을 살리자고 상품권 발행, 전천후 지붕공사 등으로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일본의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백화점과 차별화 전략으로 주말에 15만명의 사람이 오도록 하는데 성공 했다 한다.
우리시장도 변화를 기대한다.

 

【사진가 이 민 호】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_사진영상학

1) 개 인 전
2008 불가분(不可分) 갤러리 나우_서울 / 공주시문화원_공주
2) 그룹 및 기획전
- 2011 See, Show and the Window_일민미술관_서울
- 2011 THE TIME전(초월의 시간)_포토텔링갤러리_서울
- 2010 노근리60주년 사진전_영동도서관_충북 영동군
- 2010 Time & Space 중부대학교대학원 이마고전_연정국악원_대전
- 2010 Happy and Unhappy _ 갤러리 나우_서울
- 2009 노근리사진전_영동도서관_충북 영동군
- 2009 Site or Non-site 중부대학교대학원 이마고전_연정국악원_대전
3) 작품소장
- 2011 ‘See, Show and the Window’ 일민미술관_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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