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가는 논산수박.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대표 유재수, 이하 연구회)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탑과채 시범단지로 올해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 지난주 이마트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주 2회 최종 납품이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탑수박은 12°Brix이상으로 4~5월에는 5~7kg, 6~8월에는 7.5~9.5kg의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재배농가를 선발하며 수확 전 관수상태, 외형, 기준당도 등을 중심으로 재배포장을 측정한다.

또 선별장 입고 후에도 측정하는 엄격한 3단계 과정을 거쳐 합격 시 탑과채 스티커를 부착하여 명품 탑수박으로 생산·유통된다.

이번 납품 확정으로 연구회는 1회당 20톤씩 오는 8월까지 약 350톤에 이르는 최고 품질의 논산수박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수 대표이사는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즐겨 찾고 더불어 농가도 신바람 나도록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연구회는 지난해 논산시 공동상표 예스민 사용승인을 받음으로써 ‘예스민’ 논산수박으로 거듭나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브랜드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부터는 시범적으로 블로그명 ‘논산수박’으로 인터넷(Daum) 블로그를 활용한 택배서비스 판매도 병행한다.

이태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 연구회가 탑과채 시범단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동반성장하는 이마트 협력업체로서 시행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연구회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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