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분야별 총체적 안전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달 16일까지 연면적 1,000㎡이상 미준공된 건축공사장 14개소와 건설기계 설치 공사장 1개소 등 1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터파기 등으로 인한 주변 토사유출 및 인접건물 피해 여부, 공사현장 위해방지(안전)시설 설치 확인, 공사장 주변 옹벽 및 담장, 경사지 붕괴위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14일에는 장기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어 있어 위험 우려가 있던 아원호텔 내 타워크레인을 사전 안전 점검 후 높이를 20m 낮추고 고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토석 채취 및 민원발생 사업장 등 개발행위허가지 7개소를 대상으로 토사붕괴 방지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허가지역 공사로 인한 주변 농경지 피해여부와 허가조건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안전사고 위험 시설물이나 허가조건 미이행 발견사항 등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요구 등 철저한 조치를 이행토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재해 및 화재 등 사고로 인한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23일까지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및 이용시설 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및 모의훈련 후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보험가입 여부, 소방․가스․전기시설 관리상태, 장애인 대비 적정구조물 비치 상태 등 안전점검표에 의한 전수 점검으로 이뤄진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 재난 취약시설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위험공사장, 특정관리대상시설 50개소와 도로시설 위험물 14개소,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 14개소와 정신보건시설 4개소 등 분야별 안전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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