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5일 공주문예회관서 제156회 정기연주회 '고별' 선보여

▲ 연주회 포스터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명규식)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불멸의 교향곡 시리즈 여섯 번째 무대 ‘고별’을 부제로 제15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섬세한 표현과 깊은 울림으로 곡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인 강지은 씨가 협연자로 나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게 된다.

연주곡으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곡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하이든의 ‘교향곡 제45번『고별』’ 등을 연주해 클래식 음악의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인터넷 예매할 수 있으며 국민도서, SK텔레콤중동대리점, 인물스튜디오, 밀레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입장료는 A석 5천원, B석 2천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 공주문예회관(☎041-840-21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깊이 있는 작품과 뛰어난 연주로 가슴속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든의 교향곡 ‘고별’은 곡이 연주되는 도중에 단원들이 한명씩 퇴장해 마지막에는 어두운 조명아래 하이든과 바이올린 연주자 한사람만이 외롭게 남아 매우 지친 듯이 연주하는 색다른 구성으로 짜여 있는 곡으로 휴식이 필요했던 연주자들을 위해 휴가를 마련한 하이든의 따뜻한 마음과 재치가 담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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