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친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2000여장의 기원메시지. 

공주시 중동 사거리에서 펄럭이고 있는 그 노란리본들에 담긴 애절한 마음들을 읽다보면 눈물이 난다.

‘서로 잘났다고 정당 싸움하는 동안 죄 없는 아이들만 죽는다’ ‘아가들아 이제 돌아오렴’ ‘돌아오라 부모님 걱정하신다’ ‘생떼 같은 자식들 바다에 묻고’ ‘그 부모 어찌 산단 말인가’ ‘1명이라도 살게 해주세요’ ‘부끄럽습니다. 미안해요’ ‘청와대에 계신 분들 반성하세요’ ‘엄마같은 마음으로 기다린다’ ‘신이 있다면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잔인한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부모님들이 하염없이 목 놓아 부르며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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