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때 한 노인이 백악관 앞에서 울고 있었다.
노인은 탈주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의 구명을 위해 링컨대통령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보초병들은 백악관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광경을 본 소년이 노인에게 “할아버지 나를 따라 오세요”
하고 곧장 백악관으로 달려갔다.
노인은 소년을 따라 백악관으로 들어섰다.
노인을 붙잡는 보초병에게 소년은 “이 분은 우리 할아버지예요”
보초병들은 더 이상 노인을 붙잡을 수 없었다.
노인은 대통령을 만나 하소연했고 아들은 사형을 면했다.
소년은 링컨대통령의 아들이었다.
-임한창 목사의 ‘링컨 대통령의 아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