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3월까지 야생동물 보호원 운영, 불법 포획도구 수거 실시

▲ 불법 엽구 수거 모습
공주시가 올해 1월부터 3월 15일까지 대대적인 야생동물과 서식지 보호활동을 전개한 결과 불법 엽구 1435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2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야생동물의 움직임이 둔하고, 눈이 내리면 흔적도 잘 남아 포획이 쉬어 밀렵이 기승을 부린다고 판단, 올 겨울 (사)전국수렵인 참여연대 공주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야생동물보호원을 운영했다.

이들은 시 전역을 순찰하며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창애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올무 1350개, 창애(덫) 80개, 스프링올무 5개 등 총 1435개의 불법 엽구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야생동물 불법 밀렵과 밀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야생생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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