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여성이 시퍼렇게 멍든 눈으로
이혼 담당 변호사를 찾아와서 하소연했다.
"남편이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변호사가 물었다.
"맞기 전에 어떤 말을 했지요?"

그러자 그녀는 남편이 너무 미워서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었다.

"그래 잘났어. 그래도 사내라고~
당신이 해준 게 뭐가 있어?

때려봐!
아예 죽여라!

그 얘기를 듣고 난 변호사가 한마디 했다.
"그래도 남편이 훌륭한 데가 있네요.

죽이라고 했는데 때리기만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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