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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지만 빠른 답장
이상호 세광교회 목사  |  sk84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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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6  2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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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세광교회 목사.
송년주일이다. 그저 감사함으로 한 해를 보낸다. 지난 주 성탄절을 맞이하여 영상카드를 만들어 메일주소가 있는대로 500여 명에게 보냈다. 100명씩 5번에 걸쳐서 메일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 걸렸다. 직접하면 더 빠르겠지만 남의 도움을 받아서 보내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인쇄비를 들이지 않아도,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카드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속도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답장을 보내온다. 생각해 보니 밤에 보냈기 때문이지만 신기하다. 맨 먼저 미국에서 답장이 왔다. 그리고 브라질, 카나다, 필리핀, 중국 등 먼 나라 순으로 답장이 왔다. 국내서도 마찬가지다. 멀리 부산, 서울에서부터 가깝게는 공주, 유일하게 교인으로부터도 답장이 왔다. 그러니까 늘상 주고받는 카드지만 거리가 멀수록 반갑고 감이 좋은 모양이다.

모쪼록 500여 장의 카드에 대한 답장은 40여 장으로 십일조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읽지 않은 분도 많이 있으니 십일조는 넘으리라고 본다. 물론 읽었지만 답장을 하지 않은 분도 많으리라. 여기에 아주 재미있는 답장을 하나 소개해 본다.

"인사장 아주 멋지네요. 저도 겸하여 인사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른 00목사

"컴퓨터와 거리가 멀다하신 목사님의 답장을 받다니 대박입니다.

아름다운 연말, 행복한 새해 되셔요. 이상호 목사 드림.

"그것만 아녀유. 오늘 아침 국민일보 목사님 설교 실엇더믄유. 봤슈. 되게 신령허시구 은혜도 됏슈. 인자서 컴맹에서 한발짝 띠엇는가빈디 왠 칭찬이 그렇게 세대유." 다시 어른 00 목사

쐐기골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가 도시와 세계를 연결해주는 도구이다. 그래서 외롭지 않다. 부디 복된 새해 맞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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