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정국악원과 충남교향악단이 합동으로 19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 송년음악회 ‘행복나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과 클래식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져 1부는 충남연정국악원의 국악연주가 진행되고 2부는 충남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3부에서는 국악과 클래식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남연정국악원 노종락 원장의 지휘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국악버전으로 연주하고 트럼펫 전정열 씨가 출연해 이준호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협연하며 이어 우리나라 모듬북의 창시자인 김규형씨와 제자 유재혁 씨가 협연자로 나서 ‘모듬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打’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충남교향악단의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드로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1번’을 연주하며, 뮤지컬 배우이자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보컬 트레이너로 출현한 최재림 씨가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노트르담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협연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 모음곡’을 프르미에르 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의 아름다운 무용과 함께 연주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부에서는 충남연정국악원과 충남교향악단의 합동무대로 진행돼 백대웅의 ‘남도 아리랑’을 클래식과 국악의 멋진 하모니로 연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물놀이팀 ‘사물광대’가 출연해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을 협연해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주시 합창단이 출연해 ‘캐롤 모음곡’을 연주하며 국악과 클래식, 합창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문예회관(☏041-840-2180),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041-852-7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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