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덕진, 일본 아리타, 한국의 계룡산도예촌 등 전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지인 한·중·일 삼국의 도자기들이 공주에 모인다.
공주시가 한·중·일 삼국간의 도자문화를 교류하고 우리의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1회 한·중·일 동북아 도자전’을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공주시 웅진동 ‘고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 도자문화의 교류와 확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도자전에는 한국의 도예가 40명을 비롯해 일본 5명, 중국 7명 등 총 52명의 도예가들이 참여하며, 중국의 경덕진 백자를 비롯한 3국의 도자기 8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삼국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도자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2014년 개최 예정인 세계철화분청사기 축제의 사전교류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도자전은 이달 18일까지 공주시 웅진동 ‘고마’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북아 삼국의 도자전을 공주시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신 계룡산 도예촌의 정광호 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도예가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한·중·일 동북아 도자전의 오픈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