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만9천450 가구 중 1만2천200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

공주시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육성해온 ‘탄소포인트 13’시범마을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공주시 16개 읍·면·동 각 1개 마을을 탄소포인트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시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범시민적 전기절약운동을 펼친 결과 관내 4만9천150가구 중 1만2천200가구가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13’시범마을 육성사업은 각 가정의 전기료를 절약하면서 탄소포인트에 따른 현금도 지급받고 마을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는 국가적인 시책사업으로 사업실적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정해 마을 공동이용시설에 LED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체 16개 시범마을 중 탄소포인트 가입률,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우성면 내산2리를 최우수마을로 선정, 신풍면 입동리, 반포면 송곡2리, 옥룡동 14통을 우수마을로 선정하고 각 마을에 1천만원 상당의 LED 조명 교체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치연 환경과장은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가입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전기․수도․가스를 과거 사용량 보다 줄일 경우 이를 탄소포인트로 바꿔 인센티브(현금 등)를 지급 하는 제도다.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반기별 전기를 5∼10% 줄이면 5천 포인트(1만원), 10% 이상 절감 시 1만 포인트(2만원)의 현금이 지급되며 연간 최대 4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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