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 문화제 사진.

한국 천주교회의 심장으로 불리는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에서 26일 3시부터 ‘2013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 문화제’가 개최된다.

천주에 대한 철저한 신앙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린 순교자들의 숭고한 신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악공연, 순교자 현양 마당극 등 비신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황새바위순교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와 순교자와 함께하는 묵주기도가 진행하고 2부 행사는 오후 7시부터 공주 문예회관에서 국악공연과 순교자 현양 마당극이 진행된다.

또 황새바위 몽마르트 광장일대에서는 황새바위 옛 모습과 사계절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천주교회 역사에서 공주감형의 처형장소로 역사적, 종교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장소로 충남도 지정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되면서 기본정비계획에 따라 성지입구와 주변정비를 해 많은 사람들의 순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2부 행사의 국악공연과 순교자 현양 마당극은 좌석수가 제한되어 있어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황새바위 사무실(☏041-854-6321, 6322)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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