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금티 예술제 행사 사진.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역사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3 우금티 추모예술제’가 오는 27일 공주대학교와 동학 유적지인 우금티 전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반외세, 반봉건주의를 내세우며 활동을 벌였던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우금티 추모예술제, 청소년의 눈으로 본다’라는 주제로 충남지역의 8개 학교 학생 200여명과 대학생,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공주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방 이후 25일간의 기록에 대한 내용으로 연극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일정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공주대학교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노래, 역사촌극, 역사 사진 전시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전시와 발표회,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우금티 전적지에서 1894년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는 추모공연과 우금티 위령제가 열리며, 부대행사로 우금티를 소재로 한 캐릭터 공모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역사 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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