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기도한 20대 남녀 3명 죽음 직전 구조

공주경찰서 전상규(48) 경위가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권 모씨(22) 등 20대 남·녀 3명을 구조해 귀감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1시께 ‘모텔에서 자살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전화를 접수하고 신관지구대 전 경위는 신관동 모텔 주변을 신속을 출동, 신고자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 모텔 위치를 알려주지는 않는 것을 침착하고 진지하게 자살 경위를 청취, 설득시킨 후 모텔을 알아내고 출동해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당시 모텔방 안은 창문은 청 테이프로 바람이 통하지 않게 밀봉되어 있었으며 방바닥에는 번개탄을 수북이 쌓아놓고 태우고 있는 상황으로 침대에는 이미 남·녀 1쌍이 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바로 창문을 개방해 환기를 시키고 119구조대로 병원에 후송,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방안의 번개탄을 제거, 자칫 건물화재로 대형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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