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산성시장 상인들이 5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20m(쌀 400kg 분량)의 초대형 가래떡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 산성시장에서 지난 5일 상인 250여명이 참가해 손으로 직접 만든 120m의 초대형 가래떡 나눔 행사가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59회 백제문화제 행사 기간 중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먹거리도 풍부한 산성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 행사관계자 등 1500여명이 동참해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주 산성시장 회원들이 중심이 돼 산성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나눔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뤄진 이벤트다.

특히 이날 120m의 가래떡을 만드는 데는 시장 내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부자떡집 외 15개 업소)들과 일반 업소(예일낙지 외 9개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쌀 400kg을 지원했다.

공주 산성시장 상인회 회원들은 “오늘 펼쳐진 나눔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서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만든 이벤트”라며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주 산성시장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공주 산성시장 상인들이 120m(쌀 400kg 분량)의 초대형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