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면 2위, 탄천면 3위 차지

▲1위를 차지한 반포면 퍼레이드 모습

제59회 백제문화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지난 3일 강남지역의 8개 면․동 주민 2200여명과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열린 웅진성 퍼레이드 마지막 날은 이인면, 탄천면, 계룡면, 금학동, 중학동, 반포면, 옥룡동, 웅진동 순으로 진행됐다.

중동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 이르는 1.8km구간을 참가자와 관람객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했고, 모두가 흥에 겨운 축제의 몸짓으로 밤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웅진성 퍼레이드는 주제부합성, 독창성·창의성, 참여인원·준비성, 관람객 호응도, 퍼포먼스, 질서유지 등 7개 분야를 평가해 각 10점씩 7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날의 경연에서 반포면은 ‘계룡산의 메아리’라는 주제를 갖고 4인용 자전거를 선두로 내세워 흥겨운 어울림 마당을 펼쳐 1위의 영예를 안았고, 계룡면은 ‘계룡에서 거듭난 금동대향로’라는 주제로 2위를, 탄천면은 ‘계백장군의 승리봉 전투’를 상황극으로 묘사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제59회 백제문화제의 웅진성 퍼레이드는 연출 총감독제를 도입, 지난해보다 한층 더 완성도 있고 다채롭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지정좌석제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 질서유지, 수익·자립형 축제로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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