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추진위 회의실에서 ‘요시타케 토시후미’ 일본 향기디자인연구소 대표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일본 향기디자인연구소 대표 ‘요시타케 토시후미’(58)씨가 3일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 백제시대의 향료를 복원, 피우는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이날 오전 부여군 규암면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요시타케 토시후미’ 대표에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요시타케 토시후미’ 대표는 이날 위촉식에서 백제 당시의 향료를 복원하여 내년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 백제금동대향로 복제품에 직접 향을 피우는 모습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백제시대의 향료와 향을 피우는 방법은 오늘날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내년 백제문화제에서 그 당시의 향을 복원하여 재현하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백제문화제를 일본에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요시타케 토시후미’ 대표는 1997년 향기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2005년 도쿄의 명소인 ‘코니카 미놀타 플라네타리움’의 치유 프로그램인 향기의 기획․연출을 담당한바 있다.

2007년에는 일본 환경부의 ‘감각 환경마을 만들기’ 텍스트 작성 검토회 위원을 맡았으며, 현재 일본 오이타현 소재 벳푸대학교 객원교수 활동 중이다.

한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일본에서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요시타케 토시후미’를 통해 백제문화제 홍보와 일본 관광객 유치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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