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공주알밤축제 개막식이 1일 금성동 공산성 광장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과 박수현 국회의원, 전승태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장, 고광철 공주시의회의장 그리고 2천여명의 시민이 함께 참석했다.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인 공주에서 밤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제 기간 중인 6일까지 공산성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밤 장터한마당에서는 숙성된 밤만을 선별해 시중가보다 싼 가격으로 밤을 판매하고, 밤으로 만든 알밤막걸리, 밤국수, 밤파전, 알밤편육, 밤짜장, 밤장육, 밤탕수육 등 밤 전문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가을밤의 재즈여행, 오월드 뮤직댄스 퍼레이드, 어린이 알밤왕 콘테스트, 청춘콘서트등 다채로운 공연과 알밤음식경연대회, 추억의 밤송이 까기 체험, 알밤 퀴즈 및 경매쇼, Fun Fun 알밤가족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승태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 공주 알밤축제가 공주 알밤을 홍보하는 장이었다면 올해는 공주 밤의 우수성에 대한 자랑은 물론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알밤왕선발대회, 공주알밤요리경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밤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장과 전통놀이, 알밤수확대회,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고 했다.
공주알밤축제를 공주시 밤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주알밤은 2천여 농가가 1만560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밤에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