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냥기능보유자인 박용순 응사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을 백제문화제 축제형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있다. 매사냥기능보유자인 박용순 응사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을 백제문화제 축제형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있다. 매사냥기능보유자인 박용순 응사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을 백제문화제 축제형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이 제59회 백제문화제에서도 3년째 꾸준한 관객몰이에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9월 29일과 30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앞 ‘미르섬’(모래섬)에서 시연된 ‘매사냥’은 백제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국내외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매사냥 기능보유자인 박용순 응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대표)가 직접 매사냥 시연과 함께 매사냥의 특성과 사냥도구 제작기술 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골매 등 사냥매들은 매사냥 진행자들이 메추라기와 꿩 등을 날리는 순간 쏜살같이 날아올라 날카로운 발톱으로 공중에서 낚아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으며,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포커스가 집중됐다.

박용순 응사는 “매사냥이 2010년 벨기에 등 11개국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국민과 언론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수천년 동안 이어내려온 매사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사냥은 제59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공주에서 10월 1일 한차례 시연한 뒤 부여 구드래둔치로 이동하여 10월 4~6일 총 3차례 관객몰이에 나선다.

 

▲ 매 사냥 시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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