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동절기 및 봄철까지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물고기 폐사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 5개월간을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갈수기 기간동안 수질오염사고 예방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수질오염사고 방제체계 구축, 사고우려 수질오염원 중점관리, 동절기 및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강본류, 유구천 등 6개 하천을 상시 순찰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환경오염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물의 자체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실버환경봉사단 및 환경공무원으로 구성된 순찰감시반(7개반 14명)을 가동,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각 사업장에 대한 배출시설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업장의 자율적 환경보전활동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또는 공주시청 환경과(☎041-840-2332)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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