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국악단과 충청남도 공무원들로 구성된 풍물패 ‘해토’가 31일 서울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제59회 백제문화제 홍보행사를 벌이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8월 31일 오후 서울 남인사동 무대에서 제59회 백제문화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우리 고유의 한국무용 흥춤과 가야금병창 사철가, 경기민요 노래가락, 창부타령, 뱃노래 등 전통 가락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충청남도 공무원들로 구성된 풍물패 ‘해토’는 풍물놀이 굿판을 벌였으며, 행사 진행 중 백제문화제 퀴즈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또한,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백제왕 행차’는 백제왕과 왕비, 호위무사 등에 이어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소리가 함께하는 길놀이 공연이 뒤따라 서울시민 및 관람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관람객들은 백제왕과 왕비 등 백제복식을 착용한 백제왕 행차 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행사 관계자들은 백제문화제 홍보용 리플릿과 포스트잇 등을 배포하며 백제문화제 알리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발굴 2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한 제59회 백제문화제의 부제인 ‘금동대향로의 세계’에 맞춰 올해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이 행사장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찬동 ‘해토’ 회장(충남도 환경정책과 기후변화녹색성장담당)은 “한국의 대표 명소인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이 678년의 백제역사 중 493년의 도읍지였던 한성백제(BC18~475)이었음을 염두에 두고 한성백제-웅진백제-사비백제 등의 연계를 고려했다”며 “문화강국 및 해상교류왕국이었던 백제의 진면모가 드러나고, 백제문화제가 그 만큼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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