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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공산성’을 살펴보니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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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3  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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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성은 문주왕이 웅진성에 정도(475년)후 5대 64년간의 도성이다. 금서루 앞 소나무를 베어내기 전 모습.

공산성은 문주왕이 웅진성에 정도(475년)후 삼근·동성·무령왕 등을 거쳐 성왕이 부여로 천도(538년)할 때까지 5대 64년간의 도성이다.

주위는 약 3km, 동서 800m, 남북 400m 타원형 성지로 현재의 성벽은 임진난 후 1600년 초 관찰사 유근에 의해 축성 됐다. 현재 광복루 밑 동남부 일대에 백제시대 토성(土城)이 남아 있다.

현재 성안에는 광복루, 공북루, 진남루, 쌍수정 등의 누각과 쌍수정사적비, 명국삼장비, 영은사 등이 있다.

   
▲현재 광복루 밑 동남부 일대에 남아있는 백제시대 토성(土城).

<역사속의 공산성 >
‘삼국사기’에 의하면 문주왕이 죽고 왕자인 삼근왕이 즉위하자 해구가 연신과 함께 대두산성(大豆山城)을 근거로 반란을 일으켰다.(대두산성을 공산성으로 비정)

신라의 헌덕왕 14년(822년)에 웅천주 도독 김헌창이 반란을 일으켰다. 김헌창은 신라의 유력한 진골 왕족으로서 그의 부친인 김주원이 국왕에 오르지 못하고 동시에 자신이 중앙 대신의 직위에서 지방장관으로 출보된 것에 대한 불만이 그 원인으로 추측된다.

국호는 장안(長安), 연호는 경운(慶雲)으로 명명했는데 1년 후 멸망했다.

1598년 감사 유근이 공주에 부임해 산성을 수축하다가 미완으로 귀경했으나 1602년 재임되어 산성 축조를 완성하고, 1603년 충청감영(공주감영)을 성내로 이전해 1년간 머물렀다.

그후 노성에서 초병의 반란이 일어나자 1645년 임담 감사가 또 다시 감영을 산성으로 옮기고 1653년까지 8년간 충청감영의 소재지가 됐다.

   
▲쌍수정. 1624년이괄의 난 때 인조가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무르다가 난이 평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 곳에 있던 두 그루의 나무에 대부작(大夫爵)을 명하고 성을 쌍수산성이라고 했다.

특히 공산성은 조선시대 이괄의 난으로 인해 인조의 파천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괄은 인조반정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으나, 논공에 불만을 갖고 인조 2년에 평안도에서 거병해 중앙에 반기를 들었다.

파천 후 공주에서의 5박 6일간의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괄의 군이 파죽시세로 서울을 향하여 남하하자 인조는 중신을 이끌고 1624년 2월 8일 밤 명정문을 나와 기마로 남행해 2월 12일 천안에 도착했다.

2월 13일 계미명(鷄未鳴) 공주로 향발, 산성 도착 후 수성책을 논의했다.
2월 14일 승마대검(乘馬帶劒)으로 산성의 형세를 살핀 다음 2월 15일 헌괵례를 행하고 종묘에 고하여 대사령을 내렸다.
2월 16일 호서와 호남지방에 한정하여 친시문무과를 실시했다.
2월 17일 양호(兩湖) 지역의 부역을 감하고 경유지 주민에게 세금을 감액 해줬다.(대동미를 3년간 1두씩 감하고, 특히 공주는 2두씩 감하다)
2월 18일 서울로 출발했다.

참고로 공주에 왕이 파천한 일은 인조왕의 경우를 제외하고 고려 현종이 1009년 거란의 난을 피하여 남행할 때 공주를 경유, 귀경 시 김은부의 딸을 원성왕후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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