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 초청 명사로 방송인 이금희씨가 17일 공주를 방문한다.

이금희 씨는 이날 오후 4시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나태주 공주문화원장과 함께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인 이 씨는 깔끔하고도, 정겨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금희씨는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씨는 1989년 KBS 공채 16기로 입사, 아나운서로 KBS 제2FM의 ‘우리들의 노래’를 시작으로 ‘6시 내고향’ 등을 진행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아침마당’ 등 다양한 채널의 전문 MC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1998년 제25회 한국방송대상 여자 아나운서상, 2000년 제13회 기독교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1999년 산문집 ‘나는 튀고 싶지 않다’를 발간, 최근 개정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대담자인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시인이 됐다. 그동안 ‘대숲 아래서’, ‘황홀 극치’등 30여권이 넘는 창작시집을 발간했다. 또한 장편동화 ‘외톨이’, ‘공주, 멀리서도 보이는 풍경’, ‘시를 찾아 떠나다’ 등 산문집 10여권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