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축제 사진.
‘제5회 동해동 산수박과 보리감자 축제’가 공주시 5도2촌 시범마을인 유구읍 동해리 산수박 체험관 일원에서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동해리 5도2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축제는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앉은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과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 ‘산수박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떡메치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동해동 산수박 마을은 첩첩산중 산골 마을로 이중환의 ‘택리지’나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등 옛 책자에서 유명한 명당자리로 소개되고 있다.

인근에는 천년고찰 마곡사와 상원골 등의 관광지가 있어 사계절 산촌체험의 최적지이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당도 높은 동해동 산수박과 함께 깨끗한 하천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최적이다”며 “편안한 휴식과 주민들의 따스한 정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동 산수박은 해발 4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타 지역 수박보다 1∼2개월 늦은 8월 중순부터 출하 하는데,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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