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먹는 여우 공연모습.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정성희)은 꿈, 행복,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놀이터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토요 야간개장 연계 문화행사 공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토요일 밤의 문화기행 8월 토요일 밤! 열대야 물리치는 무료 문화체험을 마련했다.

8월 토요일 밤! 열대야 물리치는 무료 문화체험은 매주 다른 테마로 진행되며, 첫째 토요일 8월 3일에 진행되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는 오후 6시부터 강당에서 극단 가람뮤지컬의 어린이 뮤지컬 책먹는 여우가 준비되어 있다.

책먹는 여우는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과 습관을 알려주는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책을 너무 좋아해 읽고 먹어치우는 여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셋째 토요일 8월 17일의 시민을 위한 음악회는 충남교향악단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오후 6시부터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둘째 토요일 10일과 다섯째 토요일인 31일 오후 3시부터 강당에서 상영되는 토요가족영화관에서는 운명을 거스른 여우소녀의 아름다운 모험에 관한 만화영화 ‘천년여우 여우비’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받은 마법 펜던트로 불러낸 머그잔을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북극곰 '빼꼼'이와 그의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를 다룬 만화영화 ‘빼꼼의 머그잔 여행’이 각각 마련되어 있다.

넷째 토요일인 27일의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6시부터 무령왕릉실에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속공예품의 제작기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고리자루칼의 비밀이란 주제로 박물관 보존과학자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토요일 밤의 문화기행을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문화, 예술,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즐김으로써 한여름의 열대야를 시원하게 물리치고, 아울러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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