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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엽이 부모는 일요일 오후에 사랑 생각이 간절했다.

헌데 그들에게는 8살된 동엽이가 있으니, 사랑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고민하던 부모가 동엽이에게 말했다.

“동엽아! 베란다에 나가서 동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큰 소리로 말해줄래?”

그러자 동엽이는 곧 베란다로 나갔다.
“음, 저쪽 길에서 앰불런스가 오고 있어요.”
“트럭이 아파트로 들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앞 동에 봉선이네 부모님이 사랑을 하고 있어요.”

사랑에 열중하던 부모는 경악해서 헐레벌떡 옷을 챙겨입고 나와서는 동엽이에게 물었다.
“아~ 아니, 너 그걸 어떻게 알았니?”
“저기 보세요. 봉선이도 저처럼 베란다에 나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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