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이어서 설마 하였고 상식 밖이어서 오히려 측은하였다. 본디 우리 민족은 개결한 성품이 있어 악은 용서하여도 몰염치는 보아주지 않는데, 이준원 전)시장은 무슨 미련이 그리 많았을까? 아직은 아닌데.허물은 잊혀지기는 하여도 쉬 씻어지지는 않는 것인데 그리하여 잊혀진다는 것은 구원의 길이기도 한 것인데 이준원 전)시장은 무엇이 그리 급하였을까?이준원 전)시장이 공주문화재단 대표가 되는 순간 그는 뻔뻔한 사람이 되었고 그를 임명한 최원철 시장은 단순무도한 사람이 되었으며 교육문화도시 공주의 이미지는 땅에 닿았다. 그리고 아무 잘못 없는
8월 18일은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의 13주기 되는 날이다. 김 대통령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지도자로 기억되고, 존경하는 인물로도 상위권에 꼽히고 있다. 정치사적으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야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되어 수평적 정권교체를 최초로 이뤄낸 인물로 기록되었다.그의 서거 이후 다섯 번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지나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게 나오다 보니 예전 대통령들이 본보기로 자주 소환되고 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 시기(1998-2003)는 현재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힘들었던 때
우리는 지난 2년이상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일상생활이 거의 중지 됐던 경험을 겪었다. 또한 앞으로의 숙제도 남겨졌다.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한 가능한 의료체계가 공주시에 있느냐는 문제다.공주의료원이 있다고 하나 엄밀히 도지사 행정권이 미치는 곳으로 진정한 공주시장의 행정력으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노인 인구의 급격한 상승으로 더욱더 공주시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한가롭게 최원철 시장은 재해예방사업에 993억이라는 예산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모든일에는 중요도에 따라 예산이 쓰여져야
오늘은 전에 이야기했던 청소 아줌마가 위암을 거뜬히 이겨내고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나를 보기 위해 노력했고, 자기를 위해 격려를 해주고, 힘을 북돋우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종교는 없지만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힘없고 가여우며 가장 낮은 사람을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나님께 속삭였습니다.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딱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가며 살아야 합니다. 한줌의 햇살이 깊은 어둠을 밝히는 법입니다. 당뇨환자인 그 아줌에게 주려고 사 놓았던 눈깔사탕을 내일은 호주머니에 챙겨
“반만년 역사 위에 지나간 자취 / 전설도 무르익은 백제의 고도 /흩어진 옛 문화를 쌓아올리려 / 모였네, 새 대한의 공주고 건아들.”올해로 개교 100년을 맞은 공주고등학교의 교가이다. 100년 전 1922년은 어떤 때였던가? 1919년 3.1운동으로 일제 총독부의 ‘무단통치’가 이른바 ‘문화정치’로 기조를 바꾼 뒤, 1921년부터 충남도내 유지들이 뜻을 모아 충남에 고등보통학교(인문계 중등학교)를 설립해달라는 청원운동을 벌였다. 홍성·천안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공주가 1922년 4월, 조선사람을 위한 충청도지역 최초의 중등학교
오늘은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데 웬 군인 아이가 다가 왔다.자기는 신월초를 졸업했는데 지나가다 보니 교장선생님인 것을 알았다며 박카스 한 병을 내민다.그러면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머리를 숙인다.삶이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감동을 만들기 위하여 16 년을 한자리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이 세상 작은 어느 것도 절대로 거저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군인 아이 내 제자는 저런 선생님도 있구나 생각하며 스승을 존경하게 될것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속옷은 다 젖고 죽을 맛인데 군인 제자 아이가 땀을 식혀주고 갔습니다. 오늘도 새벽같이 나
새벽밥을 먹고 오늘도 신월초 교문앞에서 교통지도를 섰다.내 앞을 지나는 어린이들에게 "예뻐요. 착해요. 사랑해요"라고 말해준다. 힘주어 말하다 보니 힘이 부친다.그때 최재철 월송동장이 다가섰다. "교장선생님! 스승의 날이 다가 와서 꽃을 사왔습니다" 라며 꽃을 내게 건넨다.세상에나 스승의 날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꽃을 사오다니 감사한 생각이 들면서도
"최재철 월송동장을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최 동장은 아침 일찍 신월초 교문 주변을 청소하고 불법 광고물을 직접 제거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봤다.선거일에는 신월초 투표소에 나와 차량 소통을 돕고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공주시의 일반 행정직으로서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있다. 교육만이 이 나라의 희망이고 미래다.최재철 월송동장은 공주시 복지행정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물론 이 분이 겸손하고 예의가 바른 것은 기본이다. 이런 기관장이 계셔서 월송동의 행복이고 복이 아
나는 매일 새벽밥을 먹고 신월초 교문앞에서 교통봉사를 한다. 요즘은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한다. 내앞을 지나는 어린이들에게 "착해요 예뻐요 사랑해요"라고 속삭여준다.어른이 어린이에게 "예쁘고 착하다"고 말해주면 반드시 착하고 예쁘게 자란다.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다.내가 교통봉사를 하는 시간에 아줌마 한 분이 도로를 청소한다. 청소하는 모습이 아주
‘문재인정부가 대선공약으로 내건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스스로 폐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이는 필자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난 11월 24일자 모 지방지 1면의 머리기사 하단 맨 첫줄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이어지는 기사는 ‘선거철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요긴한 수단으로 공공이전카드를 내밀었다가 임기 말에 접어들자 내동댕이친 것이다. 이전하는 공
일상생활 중 외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자신의 귀에서 삐-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를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삐- 하는 소리 이외에도 바람소리가 들린다든지 매미 우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명은 나이를 먹으면서 청신경에 누적된 손상들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고령층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었으나, 최근 스
‘농어촌개발 컨설턴트’라는 용어는 우리 생활에 다소 생소한 단어다. 농어촌개발 컨설턴트는 농어촌개발 컨설팅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서 농어촌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농어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의 조사업무, 계획수립, 사업운영, 컨설팅 등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말한다. 일반사업 컨설팅과 농어촌개발 컨설팅은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주시의 인구 늘리기 정책이 ‘백약무효’(百藥無效)다. 매년 막대한 혈세를 쏟고 있지만, 인구는 갈수록 감소해 ‘10만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지난 1965년 20만 4207명을 정점으로 계속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보여 현재는 반 토막이 난 상태다.통계청에 따르면 8월 현재 10만 3386명으로, 지난해 말 10만 4545명과 비교하면 1159명 줄었다.
이상기후로 인해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반면 얼마 전까지도 초여름 같았던 날씨가 갑작스레 겨울처럼 추워지기도 한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4월 중순에 눈이 오기도 했다.이렇게 변화가 많은 시기일수록 주변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방위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방위체력을 기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수면과 운동이다. 적절한 수
고향에 왔다가 돌아갈 때 차에 기름을 ‘만땅’ 채우고 가는 출향인의 마음을 아시는가. 모교에 장학금을 매년 내면서 후배들을 응원하는 졸업생의 정성을 아시는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내 고향과 모교가 잘 되는 것뿐.이러한 마음을 담아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넘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
유구의 상징적인 산 하면 관불산이 떠오른다.애국가에 백두산과 남산을 상징하면 유구 초·중·고등학교 교가에는 관불산이 등장한다. 유구읍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온 관불산 그 자체가 유구읍민의 심장이기 때문이다.일제 강점기에 유구장날 3.1만세운동을 함께했고, 유구의 발전을 함께 해온 부모님 같은 명산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러한 명산을 훼손하려고 관불산 정상에
미증유의 시대다.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이다. 주위에 낙오자가 없도록 서로 마음을 써주면 좋겠다. 다같이 받는 고통은 아무리 커도 견딜 만하고 혼자 받는 고통은 아무리 사소해도 힘들다. 세상이 평등해야 하는 까닭이다. 평등은 인간이 끝내 인간이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내내 드는 생각이다. 정녕 코로나 19는 악마의 피조물인가? 아니라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은 중국 양(梁)나라의 수도 남경에 사신을 보냈다. 와 에 따르면, “고구려를 여러 번 깨뜨려 우호를 통하고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누파구려 갱위강국)”고 국서를 보낸 무령왕에게 양 무제가 ‘영동대장군’의 직을 주었다고 한다. 1971년에 발굴된 무령왕릉 지석에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이라고 쓰인 유래
최근 경찰청에서는 나날이 늘어가는 보이스피싱의 심각성 때문에 피싱사기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다. 그러나 홍보활동의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과거 개그콘서트처럼 방송에서 개그 소재로도 활용되었던 보이스피싱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는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1인용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이다.개인형 이동장치는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짧고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한 운송수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