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경찰병원의 예타면제 조항을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경찰복지법) 개정안이 기재부의 반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이는 38만 아산시민, 전국의 14만 경찰, 그리고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조속한 경찰병원의 건립을 기대해 왔던 많은 분들께 매우 큰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기재부의 국립경찰병원 아산시분원 규모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 외 지역의 경찰공무원들의 의료복지 증진, 시민들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국가재난에 대응한 의료 지원
우리는 지난 2년이상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일상생활이 거의 중지 됐던 경험을 겪었다. 또한 앞으로의 숙제도 남겨졌다.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한 가능한 의료체계가 공주시에 있느냐는 문제다.공주의료원이 있다고 하나 엄밀히 도지사 행정권이 미치는 곳으로 진정한 공주시장의 행정력으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노인 인구의 급격한 상승으로 더욱더 공주시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한가롭게 최원철 시장은 재해예방사업에 993억이라는 예산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모든일에는 중요도에 따라 예산이 쓰여져야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국민청원’이란 제도를 시작했다.어떤 국민이든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그 글에 대해 30일 안에 20만 이상 동의가 있을 경우 장관이나 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의 답을 들을 수 있다.때로는 정부 정책범위 외의 내용 때문에 청원의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하고, 법질서 보단 여론몰이로 전락하
정권이 바뀌어 이제는 정의로운 나라를 볼 줄 알았다. 그러나 딱히 달라진 건 없었다.공주교대가 교수·직원·학생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이명주 교수를 총장으로 임용 제청해달라고 요청한 게 지난해 11월, 그러나 아직까지 총장 취임식은 거행되지 않았다.교육부는 그러다가 돌연 총장 후보자 재선정을 통보했으며, 무려 3개월여가 흐른 뒤였고, 거부 사유 또한 뒤늦게 통
“누구 맘대로?”김정섭 공주시장이 줄기차게 격년제 개최를 요구했던 부여군의 손을 잡아줬다.이로써 공주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백제문화제는 오는 2022년부터 매년 볼 수 없게 됐다.이 과정에 아무런 논의도, 공론화 과정도, 예고도 없었다. 그저 김 시장의 독단적인 통보만이 있었을 뿐이다.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는 공주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부여군에서 요청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호흡기를 통해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걸로 알려지면서 각 지자체들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축제나 행사를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다.공주시에도 아직 확진환자 및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강력한 선제조치가 절실하다.공주시는 코로
소통의 중요한 전제는 ‘쌍방향’이다. 이거 안되면 ‘외통’이고 ‘불통’이다.둘을 합치면 ‘먹통’이 되는데 그런데도 소통이라고 우기면 그땐 ‘울화통’으로 변한다.김정섭 공주시장이 주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답하는 소통을 위해 16개 읍면동 순방을 시작한 지난 4일.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의 결실을 맺은 축하 의미로 정안면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하지만 이날 오전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 그러나 지금 어디에서도 백제의 모습, 백제의 향기를 느낄 수 없다. 그렇기에 ‘무늬만 백제고도 아니냐’는 비판과 걱정이 터져 나온다.도시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돼 왔는지, 각 도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 경제 등등 이야기가 있듯이 공주는 백제고도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지켜 왔어야 했다.그러나 그동안 ‘졸속 행정
“지역경제 살리기는 과연 어떤 방법들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까?”지역경제 살리기는 생수 한 병, 술 한 병부터 내 고장 상품을 구입하고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를 이용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각 기관단체는 회의·행사 시 필요한 물품을 지역물품으로 구입해 지역상품 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관급자재는 필히 지역 업체 물품을 구매토록 하는 등 점차
공주시의회가 감투싸움(후반기 의장단 선출) 하느라 1년을 허비했다.시의회가 지난 2016년 7월1일 가까스로 후반기 의장단을 뽑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너 죽기 아니면 나 살 기식’ 고소·고발 등 암투가 계속됐다.암투는 10월 7일 이해선 의원이 후반기 의장단(의장:윤홍중, 부의장:우영길, 상임위:이종운·배찬식·김동일의원)은 불
공주는 왜 주인이 없고 어른이 없는지 답답하다.본 기자는 시민혈세 낭비를 막고 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사이비기자’ 척결을 위해 이번에도 또 총대를 멨다.시의원도 두 번 해봤고 현재 기자신분으로서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이 글을 읽고 공주시민이 하나가 돼 소리를 내주길 눈물로서 호소하고 싶다.현재 공주시
인구 11만 명도 안 되는 공주시에 등록된 시청출입기자만 30여 명이 넘는다. 그러나 정작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입이 되고 발이 돼주는 기자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사이비기자’나 ‘듣보잡신(듣도 보도 못한 잡다한 신문을 뜻하는 인터넷 속어)’이 많다는 얘기다.최근(6월28일) 공주지역에 주재하는 기자 6명(지역일간지 5명, 인터넷신문 1명)이 ‘공주
감투싸움으로 진흙탕 된 공주시의회. 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반쪽짜리·맹탕 행감’으로 전락, 눈총을 사고 있다.시의회는 이번 행감을 통해서도 다양한 구태를 연출하며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감투에 목을 매고 있는 의원들이 오히려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는 의회의 본분을 다하지 않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지난 7일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공주 맞습니까?”공주에서 에버랜드 부럽지 않은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5년 여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 기업인의 하소연이다. 아니 대부분 기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오시덕 시장은 귀를 닫고 있는 것인가.경제전문가인 오시덕 시장에 대한 기대가 하나씩 무너져 가고 있다. 오시덕호 출범 후 ‘
공주시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꽂히고 있다.오시덕 공주시장의 민선6기 핵심 공약은 ‘기업이 온다. 사람이 온다’였다. 그러나 오 시장이 임기 절반을 훌쩍 넘긴 현실은 어떤가.오 시장 취임 당시 11만 5,000여명이던 인구가 2016년 12월말 현재 10만 9,931명으로 11만 벽이 참담하게 무너졌다.기업유치 또한 쓴 웃음이 나온다. 시는
공주시의회의 반쪽짜리 파행이 멈추질 않고 있다.7대 후반기 원구성으로 인한 갈등의 골이 곪아 터지고 있다. 법정투쟁은 물론 대화·대면조차 없다. 서로 마주치면 인사는커녕 본체만체 한다니.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속이 터진다. ‘꼬락서니들’이라는 속된 표현까지 나온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행태가 유치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행사장 및 의원연수도 패(?)를
이단공단(以短攻短)이란 말이 있다.자기(自己)의 결점(缺點)을 생각지 않고 남의 잘못을 비난(非難)한다는 뜻으로 채근담에서 나온 성어다. 우리 속담으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는 뜻이다.최근 공주시의회 박선자(새누리당 · 비례대표)의원이 각 언론사에 배포한 를 통해 윤홍중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과 합세해 의장직과 위원장직을
감투싸움으로 반 토막 난 공주시의회가 29일간의 행감과 예산심의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번 행감은 질문을 하지 않는 의원, 반복되는 식상한 질문 등 일부 시의원의 자질부족 그리고 피감기관의 자료부실 등 맥 빠진 감사로 끝났다는 비판이 거세다.예산안 심의에 있어선 불요불급한 예산은 적극 배제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 시민 혈세인
“자질 부족한 시의원들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나 행감, 예산을 심의한다는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시민)7대 후반기에 이른 공주시의회가 연륜이 쌓일수록 성숙하기는커녕 되풀이되는 자질 논란 속에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감투싸움을 벌였던 시의원들이 곧바로 시작된 행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시 행정에 대한 시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제
“맨 날 하는 똑같은 소린데…. 속빈 강정 아닙니까?”공주시와 충남연구원이 주관해 4월29일 진행한 ‘공주발전 대토론회’와 관련 비난의 목소리로 시끌시끌하다.KTX공주역 개통 1주년을 기념해 공주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지역 내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토론회가 속빈 강정이 됐다는 지적 때문이다.이날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공주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