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뉴스
이민호의 카메라 루시다
 오늘도 금강철교
 작성자 : 이공  2016-03-06 09:55:41   조회: 781   
 첨부 : 01-640금강교(5).jpg (199705 Byte) 
금강철교는 오늘도 금강철교 입니다.
항상 그대로 그 자리에 있기에 금강철교 입니다.
공주의 "슈퍼스타" 입니다.

2016. 3. 6
사.진.가.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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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진의 특성. _ '사진과 책(안목출판사)'에서 발췌

1962년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 후임으로 뉴욕 현대 미술관의 큐레이터 직을 인수한 존 자코우스키John Szarkoowski는 사진만이 가진 고유한 유전자를 밝히는 작업에 착수하여 2년 후 1964년, 그 결과물을 <사진가의 눈>이란 제명의 전시회로 개최하면서 다른 예술매체가 갖지 못한 사진만의 고유한 문법을 체계적으로 밝혀냈다.
나는 왜 사진을 찍는가? 이 질문을 풀어쓰면 이렇게 된다. 나는 왜 그림을 그리거나 영화를 만들거나 소설을 쓰지 않고 사진을 찍는가? 다시 말해 사진이 다른 예술매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
5가지 사진의 특성을 꼽는다.

1. 첫번째 특성- 사물 그 자체(The things itself)- 사진은 평범한 삶에 감춰진 작은 비밀 조각들을 찾아내는 숨은그림찾기 같다. 집중해서 보면 볼수록 비밀은 점점 커져간다.
- "문제는 대상 그 자체를 보여주는 사진 안에서 어떻게 사진가의 비전을 표현하느냐하는 점이다.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찍은 것 같지만 사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가 전달될 때, 그 힘과 공격성은 다른 어떤 예술 매체보다 강력하다."

2. 두번째 특성- 디테일(detail)- 자코우스키가 두번째 특성으로 내세운 사진의 디테일이란 현실의 파편에 불과하다. 사진가가 모은 현실의 파편들은 그림에서 불가능한 디테일을 얻음으로써 현실의 기호가 된다. 기호가 된 사진의 디테일은 세계의 층위를 더욱 두텁고 풍성하게 만든다.
- "일단 스튜디오를 벗어나니 사진가는 더 이상 화가의 작품을 모방할 수 없었다. 전쟁을 연극무대로 연출하거나 다른 장소와 시간에 벌어졌던 사건들을 다시 재구성해서 연출하는 유티첼로나 벨라스케즈의 그림 같은 것은 아예 가능하지 않았다.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일관된 연결성을 보여주는 대상들을 필름에 담는 것이었다. 사진가는 전쟁을 보여줄 수 도 없고 전력을 설명할 수도 없다. 영웅을 묘사라도 해야할텐데 그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평범한 모습뿐이다; 포탄껍질이 나뒹구는 텅 빈 길. 마차의 바퀴자국이 패인 진흙 바닥, 무너진 벽.그는 직관적으로 중요한 디테일을 찾아 나섰다.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는 그의 사진은 상징을 향해 나아갔다."

3. 세번째 특성- 프레임(Frame)- 존 자코우스키는 "사진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을 구분하는 프레임은 관중들을 집중하게 만든다.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지 결정하는 행위야말로 사진의 중심행위"라며 프레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 "문맥에서 추출하는 행위는 사진가의 비전을 보여주는 가장 본질적인 측면이다. 그의 중심 사안은 단순하다. 무엇을 포함시켜야하고 무엇을 빼버려야 하는가. 그것을 결정하는 선이 바로 사진의 프레임이다. 화가는 중심에서 선을 긋기 시작하고 사진가는 사진의 테두리에서 표현하기 시작한다. 사진의 프레임이 내용을 결정한다. 프레임은 나란히 배열된 것을 단절시키거나 동떨어진 대상관의 관계를 창출한다. 사진의 프레임은 익숙한 형태들을 절개해서 낯선 조각들로 보여준다. 프레임이 대상을 둘러싼 형태를 만들어낸다. 사진가는 상상의 프레임으로 세계의 의미들과 모습들을 편집한다. 이 프레임이 바로 사진가가 찍은 사진의 시작이다. 이 프레임은 사진에서 당구대의 쿠션과 같은 역활을 한다."

4. 네번째 특성-시간(Time)-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모든 사진은 현존하는 것의 증명이라고 했을 때,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현실의 실체를 고정시켜 보여주는 사진의 시간성을 말한것이다. 그런데 영원에 대한 갈망으로 시간과 현재를 고정시키는 사진이 오히려 소멸과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또한 사진의 역설이기도 하다. 사진에서 보여주는 생생한 현실은 이미 그것이 사라져가거나, 이미 사라졌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사진에 흐르는 독특한 아우라의 실체인 것이다.
결국 현존하는 것의 증거를 통해 부재를 증거하는 힘이 사진의 시간성이라면 이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진 속에서 드러내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찍히는 시간동안 대상의 흔들림을 사진 안에 드러내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정지시켜 보여주는 것이다.

5. 다섯번째 특성- 관점(view point)-"사진가가 그의 대상을 움직일 수 없다면,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다. 명확하게 대상을 보기 위해 평범한 관점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 위에서 찍거나 밑에서 찍거나, 가까이서 찍거나 멀리서 찍거나, 등뒤에서 찍거나 대상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순서를 뒤집어 엎거나 반쯤 가려진 대상을 찍거나....사진가는 마음속으로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풍부한 세상의 모습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사진들이 대상의 명확성뿐만 아니라 모호함까지 드러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신비롭고 또한 시시각각 사라져가는 이미지들이 그 자체의 형태 속에서 질서를 지니고 있으며 의미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사진발명 이후 한 세기에 걸친 역사를 정리하고 현대 사진이 걸어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한 자코우스키에 대한 평가는 유에스 데일리 신문에 난 기사의 한 구절로 대신한다.
"미국인들은 알든 모르든, 우리가 생각하는 사진이란, 모두 자코우스키의 머릿속에서 나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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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_이민호_010.7360.2334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상 속에 스며있는 차이의 의미를 찿아가고 있다..
* 블로그 http://blog.naver.com/minoylee <다큐멘터리, 사진을 만나다>
2016-03-06 09:55:41
14.xxx.xxx.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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